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배우 하지원, 그녀는 여전히 욕망하고 도전하는 배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이번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를 통해 또 한 번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하지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화제성을 입증했다.
<클라이맥스>에서 하지원이 연기한 추상아 역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누렸지만, 탈세 논란으로 추락한 톱스타의 모습을 그렸다. 내면의 상처와 복수심을 간직한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선악의 경계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원은 캐릭터 분석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추상아의 키워드를 '생존'으로 정의하며, 모든 선택과 변화가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날 선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까지 감행하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과 집요함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경호원 박재상에게 거짓 사랑을 고백하며, 소속사 대표 오광재에 대한 살인을 사주하는 장면이었다. 하지원은 이 장면을 위해 두세 겹의 감춰진 표정을 연기해야 했고, 밤새 촬영을 이어가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녀는 중요한 장면임을 강조하며, 연기자로서의 책임감과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집요함'과 '집중력'을 언급했다. 일에 대한 에너지를 남김없이 쏟아붓는 그녀는, 촬영장에서 체력을 모두 소진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지쳐 쓰러지듯 잠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열정과 몰입은 30년이라는 긴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클라이맥스를 꿈꾸는 그녀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데뷔한 지 26년, 연기 인생 30년을 채운 하지원은 여전히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숨기지 않으며, 마땅한 노력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술 작가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예술가로서의 욕망과 열정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하지원의 <클라이맥스>는 단순히 드라마를 넘어, 배우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녀는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녀의 열정과 욕망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될 것이다.